1.할렐루야! 한 여름 뜨거운 태양과 푹푹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 건강하신지요? 이런 날씨 속에서도 속초중앙교회는 여러가지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특별히 지난 27일(화)에는 그동안 교회 마당 한 켠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던 행복나눔터 컨테이너를 정리했습니다. 행복나눔터 컨테이너는 은퇴하신 권사님들께서 아나바다 운동(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환경운동)을 위해 마련하신 것으로 작년 10월 18일에 '청학드림센터'로 이전하기 전까지 거의 매일 나오셔서 봉사 활동을 하시던 곳이었습니다. 3.이번에 컨테이너를 정리하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담벼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 주민께서 '청학동 638-8번지' 공유부지에 대하여 분할등기를 해달라고 오랫동안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분할등기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경계선에 있는 컨테이너를 이동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4.또 하나는 지난 2월 낙산 근처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자택 일부와 창고가 전소되는 등 화재 피해를 크게 입으셨던 우리 교회 송기영 은퇴집사님께서 마침 컨테이너 하나를 필요로 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5.속초중앙교회 당회는 지난 7월 당회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행복나눔터를 사용했던 컨테이너 하나를 송기영집사님께 드리기로 결의를 하고, 27일(화) 오후에 마침내 컨테이너 이동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6.은퇴권사님들께서도 이와 관련된 소식을 소상하게 전해드렸습니다. 권사님들께서는 사용하시던 컨테이너가 그렇게 쓰임받도록 기꺼이 양해를 해주셨습니다. 7.정들었던 행복나눔터 컨테이너가 이제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계속해서 어딘가에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아나바다' 운동이 시작되었던 장소로서의 사명을 끝까지 다하는 것 같았습니다. 8.또한 어제 7월 28일 수요일 오후에는 교회와 인접한 이웃 사이에 공유지 분할측량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향후 인접 지역에서 건축 등의 행위를 하게 되면, 담 위치를 새로 정해진 분할지점에 따라 약간 조정할 필요가 있었고, 이는 추후 실행할 것을 공지함으로 분할등기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9.이렇게 컨테이너 하나가 이동하는 과정을 보더라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고,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안전하게 작업해야 했습니다. 또한 분할등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이 모든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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