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최근 들어서 속초의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습니다.지난 2주 동안 갑자기 확진자 수가 100명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일주일동안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는 사실입니다. 2.물론 전수 검사를 했다고 해서 속초시민 100%가 검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 가정에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이 코로나 검진을 받게 되면, 불확실성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서 우리가 알지 못하던 사이에 퍼지던 코로나 감염의 고리를 찾아낼 수가 있기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3.여러분은 혹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셨는지요? 지금은 발열이라든가, 재채기라든가 어떤 증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유익을 위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한 가정에서 한 사람 정도는 검사를 받아야 전수 조사의 의미가 있는데요, 저도 지난 주일 오후 늦게 엑스포 광장에 나가 줄을 서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4.대략 한 시간 정도 줄을 섰는데요, 차례가 되자 먼저 문진카드를 작성하고, 곧 바로 코로나 검사(상부기도 검사)를 했습니다. 목과 코 안에 검사키트를 한 번씩 총 두번을 찔러 넣는 방식인데요,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5.사실 검사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코로나 이후로 외출과 외식을 자제해 왔기에 그다지 코로나 검사 결과에 대하여 걱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열이나 콧물도 없었고, 기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제가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이라도 나오게 되면, 그 위험 부담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6.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검사에 응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 부목사님들을 비롯해서 교직원들 전부 검사를 했습니다. 교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양성이 나오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7.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꽃이 피어 나듯,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 회복의 은혜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까지 힘들고 답답해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시고, 참고 인내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성숙한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바랍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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