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나 긴 겨울이 지나가고 새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사순절을 지내고 있는 성도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몇 주 전에 내린 폭설로 아직 속초 곳곳에는 쌓인 눈들이 그때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남선교회 회원들은 엊그제 마당에 쌓인 산더미 같은 눈을 녹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애를 쓰셨습니다. 3.덕분에 겨우내 쌓인 눈이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또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요, 그 눈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따뜻한 봄 햇살로 모두 녹여주시고, 흩어버리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4.어제 오후에 교회 입구를 지나가다가 나뭇가지에 꽃이 피어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지난 겨울 함박눈의 무게를 이겨낸 작은 나뭇가지마다 우리 주님께서 이제는 꽃이 피어나게 하십니다. 5.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오늘이 마지막날이란 생각으로 매 순간 후회없는 선택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주께 있으니까요...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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