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시간 먼저 주님의 평강이 각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목요일 밤과 금요일 새벽 사이에 속초 인근에 있는 양양 지역에 산불이 났습니다. 몇 년전에 낙산사가 완전 소실되었던 산불과 거의 비슷한 지역이었습니다. 2.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원인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근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의 긴급 출동 등으로 새벽 3시 경부터 산불이 잡혔습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안타까운 것은 제가 섬기는 속초중앙교회 교인 가운데 산불 피해 가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한 밤 중에 연락을 받고, 오늘 새벽기도 후에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가서 보니, 산 아래 있는 목조주택의 벽면 일부가 불에 타거나 훼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자재창고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차가 계속해서 대기하며 더 큰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4.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인명 피해가 없다는 것과 주택 일부가 소실되기는 했으나, 내부까지는 피해가 없어 보였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집사님께서는 이전에 낙산사 소실 될 때, 이전에 사시던 주택이 완전소실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으셔서 이번에 많이 놀라셨 던 것 같습니다. 5.불과 2년 전 속초, 고성 산불 재난이 떠올리며, 지난 밤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고, 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와 섬김으로 고난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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