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지난 8일(수) 오후 1시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에서 회장 김순미장로님(영락교회)을 비롯하여 임원분들이 속초-고성-강릉-동해 산불피해지역 교회 성도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2.앞서 1부 모임은 강원동노회 여전도회연합회, 각 지역회 및 피해성도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모여, 강원동노회 재난대책위원회(위원장 함영복목사)와 함께 위로예배를 드렸습니다. 3.이어 2부에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목사님의 사회로 피해상황 보고 및 지원금 전달이 있었습니다. 전소된 속초농아인교회를 비롯하여 27가정(전소 17, 반소 11)에 전국 여전도회회원들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3.행사를 마치고, 본교회 안내로 산불 피해지역(용촌-인승-성천-원암리)을 둘러보시고, 그동안에 어떻게 재난대응을 했으며, 앞으로 마을목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설명드리고, 기도후원을 부탁했습니다. 4.또한 수요일 오후 6시부터는 고성군청에서 진행된 '강원산불 피해이재민 지원 오토바이 50대 기증식'에 참석했습니다.그동안 수차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하던 중에 서민의 발이 되어 주었던 오토바이 소실로 인하여 각 마을마다 이동에 불편을 호소하시는 가정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5.속초중앙교회는 재난이 발생한 직후 재난구호에 대한 단계별 전략을 세우면서, 초기 대응 이후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피해농가 오토바이 공급'이라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6.그런데 지난 4월 17일(수) 한국교회봉사단 단장 정성진목사님께서 속초중앙교회 방문시 이 제안을 들으시고, 이번에 '피해농가 오토바이 기증'을 결정하셔서, 어제 5월 8일(수) 고성군청에서 피해농가를 위한 오토바이 50대 기증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특별히 저희가 마을 목회를 준비하며, 여러 가지로 지원하고 있는 성천리 마을 이장님과 피해주민 대표하여 탁학원집사님께서 이 자리에 초대를 받으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참고 인내하신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오토바이를 전달하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8.현장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의 고통과 신음소리를 듣고, 그 어려움을 호소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결국에는 이렇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9.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습니다. 5월 중에 마을마다 이동식 목조 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2년 간 복구 사업이 진행됩니다.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사이에 재정 문제로 민감한 시점입니다. 돈이 없어서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모으지 못해서 시간이 흘러갑니다. 조속히 마을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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