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강원도 속초-고성 지역에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도 어느 덧 한 달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지역교회로서 피해를 입은 성도들과 교회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전국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교회들로부터 연락이 오면, 가장 적절한 도움의 손길과 방법을 알려드렸고, 서로 협력하여 누구보다 발 빠르게 초기 대응에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3.또한 총회 사회봉사부와 노회 재난대책위원회와 협력하여 중장기 대응책을 강구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화재로 교회가 완전히 소실된 속초농아인교회에 대하여 당회장 김춘기 목사님과 속초북시찰 임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교회가 복구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4.가장 힘들고 여러운 농아인교회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교회가 재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속초농아인교회'를 정성껏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5.먼저 지난 주일 오후에는 속초농아인교회의 '임시 제직회'를 통해 현재 교회가 어떤 상황에 있으며, 앞으로 교회가 정상화되기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모든 것을 시찰회에 위임하는 결의까지 온전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6.그리고 월요일에는 총회 사무총장님을 비롯하여 총회사회봉사부 담당목사님과 총회직원께서 속초에 내려오셔서, 4월 30일(화) 오후 2시에 '속초,고성,강릉,동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로 보낼 구호금을 분류하는 작업부터, 구호물품 준비과정까지 모든 것을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7.그리고 드디어 오늘 총회장님, 총회사회봉사부장님, 노회장 및 노회임원분들, 또한 피해를 입은 각 교회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가족에 대한 기도와 위로금 전달이 있었습니다. 8.오늘 이 날이 오기까지 속초중앙교회가 총회, 노회와 긴밀하게 연락하며, 참으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매일 계속되는 구호물품 분류와 전달, 그리고 외부 방문객들에 대한 응대, 또한 피해 지역 마을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지원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이 있었습니다. 9.우리 교회는 오늘 이 행사를 통하여 모든 공을 총회와 노회, 그리고 여러 교회에게로 돌렸습니다. 언론사의 인터뷰도 거절했습니다.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남은 것은 완전한 복구를 이루는 것입니다. 10.농아인교회도 마찬가지고, 피해 가정과 사업장이 복구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하며, 겸손히 섬기기를 원합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깊이 공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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