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찬 공기가 매섭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 속에도 새 봄을 알리는 개나리꽃과 벚꽃이 속초에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조만간 겨울은 가고, 완연한 봄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2.이번 주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지만 저는 하루종일 '한경직기념도서관'에 머물며 책을 읽고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한경직기념도서관은 학교 도서관과 조금 떨어진 '샤턱 영생생활관'이라는 별관의 2층에 있습니다. 3.거기서 저는 '한경직 목사님'의 사진과 '네가 어디있느냐(창:9)'는 한경직 목사님의 친필을 발견했습니다. 추양하우스에서 많이 보던 사진과 글씨체라서 웬지 마음이 푸근했습니다. 4.또한 지난 수요일에는 '속초시민과 함께 하는 솔리데오합창단 초청음악회'가 우리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약 130여명의 단원들이 서울에서 내려와 열정적인 찬양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솔리데오 합창단은 원래 '솔리데오 장로합창단'이라 불렸습니다. 합창단원 대부분이 각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5.솔리데오 합창단 단장이신 박행본장로님은 제 모교회인 연동교회 원로장로님으로, 제가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위해 2012년 5월 11일 속초로 이사올 때 동행하셨던 장로님 가운데 한 분이셨습니다. 만 8년 만에 다시 뵙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6.솔리데오 장로합창단의 합창에 이어서, 여성합창단의 합창, 그리고 남성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지는 동안 함께 한 교우들 모두 수준높은 찬양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솔리데오 콰이어차임팀의 아름다운 차임벨연주는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7.특별히 마지막곡으로 솔리데오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이 청중들과 함께 부른 '고향의 봄'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공연을 마친 후에 다시 서울까지 올라가셔야 하는 일정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8.'속초시민과 함께하는 솔리데오 합창단 초청음악회'에 함께하신 약 430여명의 성도 및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합창단 단원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속초중앙교회를 사랑하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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