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2024년 연말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분주한 일정 속에 몇 가지 중요한 일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올 한해 어려운 정치, 경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시고, 믿음으로 사신 성도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먼저는 12월 15일(주일) 오후 3시 30분에 동해교회에서 있었던 '임인채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식'에 참여하고 온 소식부터 기록으로 남기려 합니다. 동해교회는 지난 1941년 12월 28일에 창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강원동노회 동해시찰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3.해방 이후 6.25 전쟁, 그리고 전후 복구 시기 등 어려운 시기에 옛 묵호항에 세워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속초중앙교회보다 약 11년 정도 먼저 세워진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동해교회도 과거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지금까지 은퇴 목사님은 물론 원로목사님을 한분도 배출하지 못하고 성장이 멈춘 교회였습니다. 4.그런데 지난 1994년 4월에 임인채 목사님께서 제15대 담임목사님으로 부임하시고, 그해 위임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12월 15일 은퇴하시기까지 29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오직 교회 성장에 헌신하여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루시었습니다. 5.주일 오후 3시 30분에 원로목사 추대 예식이 진행되어서, 저는 이날 주일 3부 예배 설교를 마치고, 곧바로 동해로 출발하여 이 귀한 예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목사님과 성도들이 지난 29년 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과 기도로 교회를 지켜오며, 애쓰셨는지 역사의 흔적이 느껴져서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6.목회자가 위임받은 교회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목회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때가 되어 은퇴하면서 좋은 후임목사님을 만나 목회 리더십을 아름답게 승계할 수 있다면, 교회와 성도들의 입장에서 이 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모든 것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는 매 순간 마지막을 생각하며, 오늘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2024년 연말을 맞아, 지나 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매 순간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새 해도 최선을 다해 맡겨주신 사명 감당해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