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10월 중순을 지나면서 큰 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대청봉에는 눈이 쌓였고, 속초는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겨울이 성큼 찾아올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이번 10월에는 목회 스케줄이 빡빡할 정도로 많은 사역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13일 주일에는 미국 서중노회 전노회장이시며, LWKCC 담임목사님이신 용장영목사님께서 속초중앙교회를 방문하셔서 강단 교류를 실시했습니다. 1,2,3부에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해주셨는데요, 덕분에 저는 설교가 없는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3.설교가 없으면 여유로운 주일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바쁘고 분주하게 지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4일(월)과 15일(화)에는 속초갈릴리교회에서 제143회 강원동노회 정기노회가 있었습니다. 노회 임원이 아니었을 때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작년에 부회록서기로 섬기게 되면서 회록서기 진중진 목사님이 하시던 일을 옆에서 도우면서 어렴풋이 제가 해야 할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4.올해는 회록서기가 되어서 모든 회의 내용을 기록해야 하느라, 회기 내 화장실 한번 제대로 못갔던 것 같았습니다. 가을 회기는 모든 부서의 임원이 교체되는 시기라 모두가 진지하게 노회에 참석했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5.노회가 끝난 지난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는 속초시기독교연합회 주관 연합부흥회가 우리 속초중앙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교회와 연합하여 중요한 행사를 진행해야 했기에 여러가지로 신경 쓸 것이 많았습니다. 올해 경기도 안산에 있는 감리교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님이 오셔서 부흥회를 은혜 가운데 인도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6.연합부흥회 마지막날이었던 18일(금)에는 교회 장례가 있어서, 새벽기도를 마친 후 파주에 있는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쏟아지는 빗속에 운전하여 먼 길을 다녀와야 했지만 모든 과정이 은혜였습니다. 7.또한 19일(토)에는 주일설교를 준비하는 날이면서, 동시에 공동의회 소집공고를 하기 전날이라, 준비할 것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교인 결혼식이 델피노에 있어서, 잠시 틈을 내서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하드리고 돌아왔습니다. 8.그리고 지난 20일(주일)에는 1,2,3부 예배 시 주일 설교 말씀을 전했습니다. 2부 예배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오셔서, 예배 후 접견을 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점심식사도 거른 것 같습니다. 마침 교회 장례가 또있어서, 찬양예배 후에는 오후 3시에 조치원을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을 위로하고 속초로 돌아오니, 21일(월) 새벽 1시 40분이었습니다. 9.주일 오후에 조치원으로 갈 때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던 노을 지던 하늘이 기억납니다. 아름다운 노을 풍경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나면 어두움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할 것이니 해가 떠 있는 동안에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오늘도 우리는 고백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언제나 주님은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실 줄로 믿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립니다. 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 강석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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