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필리핀 비전과 부흥의 교회" 3분기 사역보고서 2013년 3분기까지 교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목회자의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과 장애인 단체의 항의, 성도의 비인륜적인 행위, "바탈토스 힐" 형제의 정신질환 재발, 필리핀 심장센터에서의 가브리엘 심장수술 연기 등 그러나 하나님께서 특별한 영적인 은혜를 교회에 주셨고 장애인선교를 확장할 수 있는 발판도 주셨습니다. 1. 8월 11일 복음송 "Banta"를 작곡하고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Butch"목사님의 찬양지도자를 위한 마리끼나 집회에 교회 찬양리더와 청소년 7명이 참석했습니다. 2. 9월 2일부터 까인따 부룩사이드 소재 영광기도원에서 "교회 지도자훈련"을 위한 세미나에 5명(시각장애인 포함)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3. "까랑알란빌리지"에 시각 장애인 100세대와 지체 장애인 100세대 그리고 "까랑알란빌리지"를 포함한 "망가한"에는 시각 장애인 200세대, 가족을 포함해 1,000여명이 장애인과 관련되어 살고 있습니다. *"기도를 요청합니다! 2. *현재 교회의 땅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약 4,200만원에 불하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완납 때까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10월 22일 필리핀 심장센터에서의 가브리엘의 심장수술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우리 교회와 심장병환자로 태어난 가브리엘과의 첫 만남은 2010년 10월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엄마 에스더가 가브리엘의 심장병 수술을 위해 40일을 작정하고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가브리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약 2년 10개월 전의 일입니다. 이 와중에도 남편은 전혀 가정을 돌보지도 않고 오히려 가정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엄마 에스더는 우리 교회를 출석한 이후 한 번도 예배와 기도회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그녀는 항상 눈물로 교회와 가브리엘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헌금을 시작한 후 그녀는 가정의 식사를 위해 한 봉지의 쌀을 사면서도 정성껏 헌금을 했습니다. 때로는 이틀치의 일당을 헌금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사실 한편으로 걱정스러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책임지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교회와 엄마 에스더는 기도하면서 가브리엘의 수술을 위해 여러 곳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10월 12일 필리핀 심장센터로부터 20퍼센트의 수술비로 수술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가브리엘이 수술을 받지 못할 정도로 너무 허약했기에 시각 장애인인 엄마가 돌볼 수 없어 저의 집에서 돌보고 있다가 최근에 교회 안에 숙식 시설을 만들어 신실한 교회 리더인 "조셉핀"이라는 자매가 돌보고 있습니다. 매일 기도회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린 가브리엘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나는 커서 의사가 되어 나처럼 아픈 아이들을 고처주고 싶었어요. 저는 선교사로서 하나님께서 가브리엘을 사랑하시고 가브리엘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또 9월 14일 오후 기도회 때 가브리엘도 참석해서 바로 제 앞에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Liester"를 위해 기도했는데 그는 얼굴에 혹이 많이 나고 어려서부터 경미한 간질이 있는 18살의 청년입니다. 지금도 가브리엘이 수술 받기에 너무 허약해서 교회 근처에 식당을 지정해 주고 "제넬린"과 함께 마음껏 식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노방전도를 하는데 가브리엘도 따라 나섰습니다. 아이들을 교회로 오라고 전도하는 것을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가정에서 울기만 하던 아이가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또 예배 때마다 앞 자리에 앉아서 "아멘, 아멘"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교회의 어려움 때문에 매일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와 조시자매, 가브리엘(9살), 제넬린(11살), 마리(11살), 에체로(언어 장애인 청년)이 초라하게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회 중 가브리엘이 기도하다가 의자에서 내려와 땅바닥에 앉아 눈물로 강대상을 치면서 기도했습니다. 마리도 울면서 강대상을 치면서 기도했습니다. 제넬린도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했냐고 물었더니 회개와 교회와 성도들과 특별히 "Liester"를 위해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가브리엘의 심장수술과 필리핀 장애인 교회를 위해 간절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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