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정환 선교사 기도 편지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필리핀은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간간히 퍼부어되는 비는 더웠던 육체를 시원케 만듭니다. 그러나 비로 인해 피해를 본 한국의 소식을 들으니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학기가 시작되자 지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QT모임, 제자훈련, GBS와 채플은 저로 하여금 흥분케 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함께 고백하고,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주님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있어 선교사의 삶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얼마나 기쁘셨을 까요? 때론 이해 할 수 없는 예수님의 이야기와 삶이였을 지라도, 제자들을 통해 세계 복음화 뿐 아니라,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 질 것을 바라보신 주님의 마음을 생각나게 하는 삶입니다.
주님! 이 거룩한 사역에 부족한 자를 사용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7월 28일 출국하여, 8월 26일 다시 필리핀으로 오게 됩니다. 한국 방문을 통하여 은혜의 시간이 되며, 선교대회 때 강의를 맞게 되었는 잘 감당하도록, 육체적 건강을 통하여 귀한 만남 이루게 하시며, 주님을 찬양하고 고백하는 시간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정 : 선 교 대 회 : 7월 29일(월) ~ 8월 3일(토)선교사수양회 : 8월 5일(월) ~ 8월 9일(금)
♥ 현지 학생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5월 28일-31일) 주제는“길을 찾아, 진리와 함께 생명의 삶으로”(요3:16) 처음으로 임원들과 함께 준비한 수련회였습니다. 먼저 기도해주신 덕분에 임원들과 리더들이 큰 성장의 시간이였습니다. 언어의 소통의 기도 응답도 이루어져 함께 귀하게 만들어갔던 수련회였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리더들과 임원들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에게 감추어져 있던 영혼의 열정과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여 감사와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였습니다. 소그룹인도와 집회의 진행을 이끌어 가며, 리더의 위치와 집회의 소중함을 경험했습니다. 한명의 리더는 소그룹으로 인하여 울기도 하였습니다. 때론 어렵고 힘들 일 있지만, 성숙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리더들이 있기에 이곳 필리핀은 소망이 있습니다.
특별히 지체들이 밖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 부모님으로부터 허락받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힘으로 몇몇의 지체들이 하루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같이 잘 수 없는 지체들은 매일 같이 1시간 30이 넘는 거리를 오고가며 주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진리와 함께하는 생명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큰 힘인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기도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목표 인원이였던 33명의 지체들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지체들은 모임 공동체의 소중함과 그리스도의 비전에 함께 하기를 결단하고, 자신들이 쓰임 받기를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 각 캠퍼스 마다 소그룹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함께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학생 수련회> ♥ 영동지구 JDM 팀이 방문하였습니다. 6월 27일- 7월 5일까지 영동지구의 방문은 PAC, HAU 대학에 큰 힘이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캠퍼스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며, 캠퍼스로 전진하여 나아가는 청년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캠퍼스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을 찾고자 나아가는 그들의 발걸음에 복음의 담대함을 보았습니다. 필리피노, 코리아노 페스티발을 통하여 21명의 지체가 HAU 대학에 참여하였고, PAC 대학에는 2번에 걸쳐 80명의 지체가 참석하였습니다. 이 참여를 통하여 소그룹으로 연결되어졌고, HAU 대학은 한글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1명만 참석하던 캠퍼스 예배가 이제는 10명에 달하는 지체들이 함께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온다는 것입니다. 동역자님의 기도가 있었기에 그들의 마음이 간담이 녹았습니다. 이 척박하고 강퍅한 앙겔레스의 청년들이 모임을 시작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시 한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 앞에 신실하고 충성된 이들이 되기를 위해, 믿음으로 견고히 서서 주님의 제자로, 이 땅의 리더로, 지도자로 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전도 및 초청 잔치>
♥ 캠퍼스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에 시작한 캠퍼스는 Cover my Book을 통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책을 아스테이지를 이용하여 무료로 포장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저희는 새내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한글학교와 JDM을 소개하므로 주님의 제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번 학기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글학교와 소그룹, QT 모임, 캠퍼스 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사역과는 사뭇 다르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게 됩니다.
한명 밖에 참석 안하던 캠퍼스 예배는 10명의 지체가 참석할 만큼 되었고, Q.T 모임은 전혀 없었는 데, 생겨났습니다. 소그룹 모임으로는 15명이 넘는 지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수 없었던 한글학교는 10명 넘는 지체들이 함께하며, 캠퍼스의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일에 인천지구 출신 고지현 단기선교사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학기를 중단하고 자신의 젊음을 주님께 드려 이곳에 왔습니다. 1년 간 함께 캠퍼스의 영혼들을 위하여 협력하며 사역하게 됩니다. 제가 미션13 대회에 참석으로 인하여 한달 간 수고하게 됬습니다.
기도제목. 1. 제가 없는 한 달 동안 캠퍼스의 모임이 더 활발해지게 하시며, 학생 자발 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2. 고지현 단기선교사에게 성령충만과 능력 주셔서,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케하소서. 3. 프란시스, 차, 마안, 파트리사, 조넬이 후배들을 잘 돌보게 하시며, Q.T 모임을 잘 이끌어가게 하소서. <한글학교, 캠퍼스 예배, Cover my 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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