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요 21장 15절)
저희들이 이곳에 온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저희부부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아낌없는 사랑에 힘입어 하루하루 생활을 주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간 언어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 언어 훈련은 머리에 쥐가 내릴 정도로 언어와 싸우고 있습니다. 언어훈련이 끝나는 대로 이 나라 문교부에서 주관하는 초등학교 시험을 합격해서 자격을 얻어야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성경 언어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간 저희들이 이 시간까지 올 수 있도록 기도와 많은 관심을 주신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이곳 사역실정에 따라 1년이 되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역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두에 쓴 성경 말씀처럼 주님을 사랑하는 고백속에는 전도와 제자사역의 삶이 주님의 요구를 이루는 길이라 믿습니다 . 사랑하는 동역자님! 동역자님들과 함께 이루어나갈 사역을 위해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 선교사님과 깊은 교재를 하면서 좋은 조언들을 해 주셨습니다. 20여년 카렌부족과 몽족. 현지인 고아 사역을 하고 계시는 목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 하셨습니다. 선교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언어는 어느 정도 하시느냐는 말씀이었습니다. 배우기는 많이 배웠고 단어도 많이 외웠고 그런데 히어링 이 잘 안 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언어를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언어훈련을 받으면서 현지인들과 자주 접촉하여 그들의 삶의 현장 속에 들어가서 함께 지내면서 하는 것이 가장 빨리 배울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사역을 하시려면 지금 현재 선교사가 들어가지 않아 예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을 소개하시면서 그곳에 들어가서 현지인과 함께 후아이옌 마을에 교회를 돌보는것이 어떠하느냐 하는 제의를 하셨습니다. 지난 7월10~13일 3일간 현지선교사님과 산속에 카렌소수 부족교회 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가난한 아주 열악한 곳이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있는 곳이 매회지역 산골짝 마지막 마을입니다. 현지에 가보니 마을 입구에 커다란 절이있고 예수믿는 사람들은 핍박이 심해서 산 꼭대기 떨어진곳에 모여 살고 있었고 교회라고 할수도 없을 만큼 낡은 건물 이 있었으며 그들은 오지에 있는 가난한 마을에서 신앙이 퇴보되어가는 연약함을 도와줄 사역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끔 어린이들이 오토바이로 산길 따라 30여분 걸리는 곳에 가서 부모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마을에는 60-70가구가 살고 있으며, 100여명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 공부방 운영과 제자훈련, 성경 공부등 비전을 나눌 꿈나무 들이 많이 있으나 공부할 교육시설이 없어서 교회 앞마당에 교육관을 짓다가 중단된 건물이 있습니다. 이일을 놓고 함께 교회와 동역자님 들과 기도하기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띄웁니다.
2. 산길로 거리가 왕복 4시간 소요, 픽업 자동차(화물차) 구입을 위해.. 3. 어린이 사역과 교회를 위한 협력자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 교회에 관한 사진과 함께 첨부합니다. #. 9월 초부터 부임하여 사역에 합류할 것을 놓고 40일 오전 금식하며 기도중에 있읍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함께 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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