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며칠 전에 비가 온 후에 속초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맑고 푸릅니다. 요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로 가득한 때에 푸른하늘을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 마음도 이렇게 하나님 만드신 피조세계처럼 맑고 깨끗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요즘은 교회 올 때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올 때가 있습니다. 걷다보면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종종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주는 편리함과 스피드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불편하고 느리기 때문에 이전에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도 꽤 많습니다. 3.어제는 속초초등학교 담벼락 길을 걷다가, 담장 너머로 가지가 뻗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이제 막 움이 돋고 있는 '꽃들'이 가득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지 뒤로 교회의 십자가가 멀리 보였습니다. 교회와 학교, 그 중심에 서있는 십자가, 그리고 이 모든 것과 함께 하고 있는 나무가지들이 보이는데 매우 조화롭게 보였습니다. 4.이름모를 '꽃봉오리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그 속에서 작은 '변화'를 보았습니다. 이제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국민 모두가 지금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생각하며, '이제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할 때, 변화가 더욱 가속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복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할 수 있을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됩니다. 6.오늘 하루도 주님만 의지하며, 말씀대로 사는 속초중앙교회 성도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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