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샬롬~ 엊그제 속초에는 밤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맑게 개인 설악산을 바라보니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절기 상으로는 경칩을 지나 개구리도 겨울 잠에서 깨어난다는 완연한 봄입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우리 주변에는 오랫동안 병상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속초에는 장기간 요양원에 입원하셔서 돌봄을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3.어제 정요양병원에 입원하셔서, 돌봄을 받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기도를 해드리러 갔는데 여기 저기서 기도 요청이 있으셔서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워낙 연세가 많으셔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통증이나 증세가 완화되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4.특별히 아직까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지 못하신 몇 몇 어르신들께서 영접 기도를 요청하셔서,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함께 간절함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5.병원 심방을 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다 보니, 병상에 오래 계신 분들의 바램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가족들이 자주 찾아뵙고, 시간을 함께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제철 과일도 싸오면 좋아하시더라구요. 6.이제 점점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데 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을 찾아가셔서 따듯하게 손을 잡아주시고, 함께 낫기를 간구하며 기도하는 성도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속초에서 강석훈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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