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렐루야! 설악산의 단풍이 이제는 거의 산기슭까지 다 내려온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올해 첫 눈이 설악산 정상에 내렸습니다. 산 꼭대기는 흰 눈이 희끗희끗 보이는데, 산 아래는 여전히 단풍으로 물든 산을 보면 정말 하나님의 솜씨는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2.이제 얼마 후면 우리 교회에서는 교회창립 6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주일에 세례를 받으신 박영순 성도님께서 교회창립 65주년을 맞이하여, 매우 귀한 꽃누루미(押花, Pressed Flower) 작품 한 점을 교회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박영순 성도님은 꽃누리미 작품 전문가로서 그동안 많은 작품을 지역 사회 여러 기관에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3.박영순 성도님과 남편 임준구 성도님은 엑스포 광장에서 '키친디빠빠'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계시기도 하는데요, 현재 우리 교회 베이스캠프 카페 VIP룸에 전시되어 있는 '예수님의 얼굴' 꽃누루미 작품을 기증하신 바 있습니다. 4.오늘 아침에 목양실을 방문하셔서, 직접 전달해주신 작품의 제목은 '울 교회가 천국일세!'입니다. 얼핏 보면 물감이나 페인트로 그림을 그린 것 같지만, 사실은 수많은 식물들이 재료로 쓰였습니다. 자작나무 껍질, 아디안텀, 고사리, 당귀꽃, 이끼, 쑥, 싸리꽃, 조팝(분홍조팝), 바다풀, 두릎잎, 노각껍질, 전호꽃, 가지껍질, 산국화, 코스모스잎, 나무껍질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5.놀라운 것은 거의 대부분의 소재가 인공적인 소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20개월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작년 2016년 3월부터 시작해서 올해 2017년 10월 31일까지 틈틈히 '울 교회가 천국일세!'라는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6.작가의 작품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속초중앙교회 본당은 두릅나뭇잎으로 만들고, 베이스캠프는 노각껍질로 만들었습니다. 십자가는 은박지로 만들어서 햇빛을 받으면 빛이 납니다. 자작나무껍질로 뒷동산을 꾸몄고, 당귀꽃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교회 앞은 멀리서 보면 숲속 언덕에 잔디가 있고 교회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작품 속의 포인트는 하나님의 빛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자작나무 숲 속의 울 교회를 통하여 행복과 축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7.그렇습니다. 지난 주 선포했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원하십니다. 집사님께서는 정말로 20개월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손을 주셔는데, 그 손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셨습니다. 8.다시한번 귀한 마음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가정과 사업장 위에 차고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속초중앙교회 강석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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